마디
詩 최 마루
지금은
그토록 그리운 그마저 없는 열정이기에
욕망조차도 그이가 없는 세상이기에
이승의 어떠한 격찬도 좋이 들리지 않네
어쩌다 희미한 안개 속에 인정의 향기인즉
휑한 마음의 집은 거의 비스듬히 보이고
흔들리는 꽃대조차 오늘은 예사롭지 않네
한동안 고요함안에 슬며시 잠든 적요만이
죽어가는 시간들을 애처로이만 달래어주네
더러는 설운 마음에 파고드는 비애감이
잔인한 사월을 열띤 사랑으로 동침할 뿐
인생사의 드높은 고개는 늘 절정이어라!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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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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