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삶

번뇌를 소청하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1:48

번뇌를 소청하다


                       詩 최 마루


노력의 땀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당연히 성스러운 행복일진대

기쁨의 향기는 삶속에서만 녹아갑니다

사계의 감정 안에서 원만한 지혜를 배운다면

이보다 더한 짜릿함은 없겠지요

늘 겸손의 양탄자를 사모해봅니다

헌데 비루한 삶에 말대꾸를 해봤자

내 마음만 일그러질 뿐입니다


다만 고정관념은

때에 따라 적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객기가 수렁을 몰고서 용맹한척 하지만

비굴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지독한 고뇌를 활용하여

마음에 가득한 독을 시원스레 퇴치해봅니다



* 소청(掃淸) : 더럽거나 어지러운 것을 쓸고 닦아서 깨끗하게 함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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