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

그리운 몰입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2:20

그리운 몰입


               詩 최 마루


달의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연심의 그림자가

허공에서 도리질을 해댄다


한편으로

무아경의 향기가 올오른 언덕위로

청정한 기도조차 유순하다면

티끌같이 그윽한 마음들은

 

이내 

지성의 계절을 불러서

가을향기에 젖어들다



* 연심(戀心) : 사랑하여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타냄

* 무아경(無我境) : 정신이 한곳으로 쏠려 스스로를 잊고 있는 경지를 말함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