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세상으로 태어나서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 5. 22:27
세상으로 태어나서
詩 최 마루
무의식의 상처를 보듬다가
굴욕적인 수치심을 건네봅니다
다면적인 답변이 달려와서는
애매한 신뢰를 쌓아갑니다
분명 무서운 정답이었습니다
가장 뛰어난 노력으로
거듭하여 발버둥 쳐대어도
겉절이같이 밍밍한 삶에
마음의 장애는 버거웠습니다
아무리 사지가 멀쩡하여도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는
돼지처럼 살 바에야
기왕이면
온 가을이 불타는 것처럼
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요
울긋불긋한 낙엽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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