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

산다는 거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2. 15. 21:52

산다는 거


                詩 최 마루


한공기의 밥그릇에

한 끼의 생명이 숨 쉬고 있었다

국과 찬들조차

그 생명에게 소박한 옷을 입힌다


매일을 쌀알같은 눈물이 떨어져서

그렇게만 삶의 공복을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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