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위한 애정의 밤

매서운 이국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5. 23:36

매서운 이국


                                         詩 최 마루


강인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 찬란한 룽다를 걸어다오!

내 영혼의 가루가 진리를 태워서 악업을 지울 것인즉

하늘조차 맞닿을 천정에 이르러서야 매서운 독수리는

삶의 섬세한 인정처럼 고약한 눈물이 없을 지어다



* 룽다 : 우리말로 바람의 말이며 긴장대에 매달은

           한 폭의 기다란 깃발을 말함

           티벳사원이나 높은 산 등지에 나부끼고 있는 그 깃발에는

           경전들이 그려져 있으며 해탈에 이르는 염원이 담겨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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