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쉼터
내 아리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1:17
내 아리다
詩 최 마루
오직 진실된 영혼의 표백이 아님에도
늪의 유혹마저 가끔은 출렁거린다
다만
위태로운 몸부림이 유리판에 삐걱이고
세상은 검붉은 장애뿐임을 실감한다
마치
녹쓸은 자리에 짐짝은 우울을 안고서
수년을 절박하게 통곡하고 있었다
이미 싸늘해진 오색의 다부진 각오에
고상했던 넋두리는 풀조차 죽어있다
생사에 지랄 맞게도 검댕이같은 충동은
결국
벼랑의 끝에 희원의 꽃이 되어만 간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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