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13. 22:09

소원


                       詩 최 마루


언제나 예상했지만

오늘도 즐거운 일이 없었습니다

슬퍼도 굳이 살아야하는 존재라면

오직 첫사랑만을 기억하렵니다

아마도 4년 후면

굉장히 멋진 3층에서 살고 있겠네요


유감이지만 

어떠한 시련에도 포기는 없습니다

생에 가볍게 살아온 지난날들이

이제서야 너무나 안타깝군요

화창한 상상은 늘 대단했습니다

이젠 뼈마디가 아파옵니다

오늘은 조금 약해지고 싶네요

기적을 울리는 내 마음의 기차처럼

아아! 

끝없이 영원히 달리고만 싶어요


하필 이럴 때마다

미어지게 울고 싶은 건 무엇 때문일까요

언젠가 나는 새가 되어 이 세상으로

꽃보다 예쁜 시어를 화사이 물고는

이슬처럼 사라지고 싶었습니다


차마 뜨거운 그 무엇이 아니어도

어딘가에 새로운 의미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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