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4. 13. 22:10

안부


             詩 최 마루


적막하고 쓸쓸한 처지에

차마

외로워서 못 살겠습니다


너무나 외로운 나머지

손톱을 물어뜯다가 그만

소름 돋을 뭉클한 고독조차

서서히 잊어갑니다


순간 비참했던 모욕마저

실바람처럼 잊어가네요

아니

이조차도 

유동적인 언어도단이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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