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5. 26. 18:49

징후


                       詩 최 마루


물을 벗어난 고래가 몸부림칠 때

얼어버린 눈물은 고드름이 된다


깜찍한 세월의 부단한 오해로

가슴 찢도록 후비는 고통이 머물자

최악의 상황에 독기는 비수가 되고

돌아 돌아 넘치는 생사의 경계에서

오로지 단조로운 나그네의 삶처럼

인색한 이야기는 정갈하게 사라지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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