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7. 20. 15:44

시대의 고음


                    詩 최 마루


참작의 시대에는 알 수없는 비문으로

탁월한 예언들이 그려져 있었다

역사의 됨됨이를 알현하려면

역서에 명성을 기록하였을 터

후일 

유해가 묻힐 영원의 땅에서

바람처럼 울부짖으리라!


그예

완벽한 영감에 얽힌 엄밀한 고독들이

모로 헛되이지 않기를

오늘도 평이한 문장으로

여기에 문신처럼 세세히 새겨두다



* 역서(曆書) : 책력(冊曆) = 역학에 관한 서적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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