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위한 애정의 밤

인생의 느낌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7. 20. 17:24

인생의 느낌


                            詩 최 마루


공존의 삶을 제대로 구가하다가

나의 치밀한 계급을 엿보게 되었다

일생의 스케치를 민감하게 건네 보고

어른 되기가 쉽지 않음을 파악했다


생의 저글링은 진정 고달픈 벗이었지

쟁여놓은 위로와 공감의 열정에 비하면

절대로 

생물학적 아픔과는 비교하지는 말아라!


만만찮은 현실이 딜레마의 가치를

씁쓸하게도 느낀 대로 침묵하게 한다

이어 팽배한 삶의 기나긴 막바지에

시련을 입어버린 영광의 상처를 안고서

순간의 굴레에 한 줄의 편지를 써본다


드디어 끝없는 이별과 사랑의 문턱에서

오로지 가슴까지 벅찬 인생들이여!

한때야말로

기다림에 지쳐 고립의 운명처럼 살아왔고

깨달음을 업고도 세상의 모든 이치들을

그렇게 가물가물 알아가면서 겪어간단다


그 어떠한 느낌이래도 미미한 생각이라면

파지 한 장 정도의 은근한 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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