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삶

지구본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7. 20. 17:57

지구본


                                詩 최 마루


럭비공이나 축구공은 아련하게도 지구를 살짝 닮아있다

슈팅으로 온몸이 불타오르면 먼지인양 흩날리는 별처럼

오로지 골인을 소원했지만 부담스러운 태양풍 앞에서

겸연쩍게도 자전과 공전으로 마냥은 쑥스러워하는데

알고 보니 한낱 저금통으로 달리 기울여져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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