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9. 28. 18:28

빈둥지


                         詩 최 마루


뻐꾹새는 평생 남의집살이로 산다네

 

운명의 대물림이 너무나도 슬퍼서

밤새 하얗게만 뻑꾹이다가

인생 독기에 상처의 둥지만 쌓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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