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9. 28. 19:18

무심


                      詩 최 마루


당돌한 언행이 침묵을 부수었다

가랑이 사이로 달빛은 오묘하게 머물고

어느 고즈넉한 밤에

앙칼진 의욕이 진실한 삶을 나무랜다


비범한 숲속의 그림자 하나 둘씩

텅 빈 영혼의 소리를 엿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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