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0. 01:08

요약설


                          詩 최 마루


삶의 듬직한 성문이 웅장히 열리면

자존심만 같았던 명치가 쉬이 막히더니

혼탁한 조바심이 섬세히 요동치더이다


감히 범부에겐 덧없을 허무이겠지만

생존의 현장이 인생을 함축한 극장인양

대략 눈에 보이면 더러 가시인 것을

사무치게 그리웠고 아팠던 마음들이

범같은 오늘따라 무시로 괴롭구나!



* 범부(凡夫) : 번뇌에 얽매여 생사를 초월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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