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0. 01:54

하루 또 하루


               詩 최 마루


구름이 낭랑하게 웃을 때

산봉우리엔 병풍 치는 소리


먼데서도 웅장한

자연의 인사가 대범하다 못해

날 찾아오는 아침마다

귀여운 햇살이 지저귀다


선명한

빛살 둥지를 도화지에 그리다가

어지간히 몇 천만년을 살았어도

그저 한없이 부럽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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