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0. 02:00

개화


              詩 최 마루


금세 녹기도 전에 애달파서

송곳에 꽂힌 눈물 곁으로

새초롬한 웃음꽃이 번진다


봄 소리에 뒤뚱이며

피멍에 물든 한 토막의 절규


마침

혈흔 한 방울이 톡 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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