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0. 02:04

연정


                詩 최 마루


꽃달마저 세면을 하는 시각

아침이 핼쑥한 얼굴을 내밀다


오늘은 어떤 사랑에 행복만 할까!

하루를 지워가는 멋쩍은 시간마다

저녁을 등진 노을이 쑥스러워 할 뿐


애틋한 그리움 하나가

밤새도록 달같은 별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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