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0. 02:05

칭찬받기


                 詩 최 마루


은빛 금빛 자랑도 엉성해야만이

듣는 이가 맛나게 경청 한답니다


간간이 덜 여물은 인생사에는

더러 

기분 좋은 쓴맛이 생존해있었습니다

어쩌다가 

생의 가까이에 성깔 있는 고추 하나가

호시로 영예로이 벼르고 있었지요


평소에도 온전한 사치가 아니라서

낸들 그저 죽어나도 모르겠지만요



* 호시(虎視) : 큰 뜻을 품고 형세를 살펴봄을 뜻함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