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위한 애정의 밤

달빛 그리운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6. 16:55

달빛 그리운


                   詩 최 마루


회오리만 같았던 껄끄러운 방향은

헷갈리게 하는 습성들을 점검하게 하였다


늘 산봉우리는 세월만큼 변모하였고

물고기조차 자갈밭을 일구길 좋아했다


인생의 가장 외로운 무덤 곁에서

언제나 망각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모종의 바람은 신의 언어이자 노래였으며

의미의 낙서로 고혹하게 기억하지만

실상은 멈춤이란 거의 없었다


세상의 끝에 가장 고독한 강은

달을 넘치도록 사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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