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삶

땟국물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22. 23:36

땟국물


                         詩 최 마루


세상에 온갖 찌든 때들을

된장찌개에 구수한 고명으로 끓여놓고

보리밥 한 덩이에 시름으로 올려서

불처럼 뜨거운 땡초 맛에

일그러지도록 우걱 씹어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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