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인생 거울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23. 02:17
인생 거울
詩 최 마루
늘 강하고 독한 향기는
눅진한 그늘 속에 숨어있었네
한동안
미미한 삶이나 민망해말고
시큼한 웃음이래도 반가이 맞아서
세상사 인연의 물빛에서 씻어보리라!
더욱이 거룩한 사랑은
누구에게나 홀로의 전유물이 아닌즉
색달리 풍부했던 희귀한 경험들로
풍미로운 시대의 아름다운 생애에
또 다른 거울이 되어서가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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