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2. 13. 17:27

불온당


                詩 최 마루


심히 마음에 독기가 서린 글귀는

독성이 화려한 낱말의 잎들이 되어

틈바귀에 이름 없는 독초로 자라나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삶의 끝자락에

악심의 뿌리를 쭈뼛이 내리게 한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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