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삶

환형의 상처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 1. 15:10

환형의 상처


                          詩 최 마루


사랑했던 망자가 허공으로 두 팔을 내저을 때

촉촉하던 삶을 애타게 해설하던 이들이여!


생전 구유에 고매한 생명을 한아름 본받아서

실명의 존재에게 더없을 사랑을 고백하였음에도

부존재의 의미가 얼마나 가치마저 없었음을

뒹굴르는 낙엽의 이름에서 헛되게 읽어보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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