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3. 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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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 마루


유독 사람들만이 보행을 하며

편히 누워서 취침을 합니다

몇날 며칠씩 반복적으로 굶다가

한꺼번에 엄청나게 폭식하기엔

버거운 육체를 가졌습니다


가급적이면 화식을 즐기며

고혹한 사색을 적당히 이끌고는

오직 자신만의 고독한 바다에서

쉴 새 없이 헤엄치기 일쑤입니다

때때로

풍성한 각성에 피어나는 눈빛에

서로의 생각을 품격으로 읽습니다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단언컨대

일상의 굴레에 이마저 거부한다면

삶의 범주에 벗어나는 기인이거나

짐승의 갖은 행태를 갖추어가겠지요


하아! 세상이 한적한 것 같아도

곳곳에는 모두들 끼리 어울려가는

독특한 세상을 그렇게 만들어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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