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고독한 옷고름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3. 8. 23:32
고독한 옷고름
詩 최 마루
한껏 자유로울
무상의 고독함 속으로
기막히게도 나만의
쾌적한 시간이 흐르다
독주를 들이키던 어느 날
이슬에 젖은 꽃잎 하나가
잔속에서 외로이 떨고 있다
하염없이 나리는 빗줄기
그리고 허물어지는 감성
명쾌한 침묵의 오늘밤은
별도 달도 도망을 가고
심히
몸서리치는 이 외로움이
까닭만큼 유난히 짙어만 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행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