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3. 8. 23:32

고독한 옷고름


           詩 최 마루


한껏 자유로울

무상의 고독함 속으로

기막히게도 나만의

쾌적한 시간이 흐르다


독주를 들이키던 어느 날

이슬에 젖은 꽃잎 하나가

잔속에서 외로이 떨고 있다


하염없이 나리는 빗줄기

그리고 허물어지는 감성


명쾌한 침묵의 오늘밤은

별도 달도 도망을 가고

심히

몸서리치는 이 외로움이

까닭만큼 유난히 짙어만 지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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