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파동
다채로운 파동
詩 최 마루
이 무상한 세상의 사람들에게는 동물과 달리 멋쩍은 게 많습니다
무엇보다 생물학적 뒤처리도 깔끔해야 하고 유달리 미소와 찡그림과
슬픔과 화냄도 순간순간 적절하게 섞이어있었네요
일탈에 미안해하지만 또 반복되는 반성도 숱하게 해댑니다
음식에조차 미각 시각 후각을 챙기며 아주 이채로운 취미도 즐깁니다
혼인과 장례의 문화도 장엄하며 풍부한 재화로 갖가지 상품거래부터
신이한 과학과 조화로운 피조물을 이해하기까지 이루다 형언하기조차
무척이나 어려울 지경들이 삶의 테두리에서 난삽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어 다니는 맹수들이 감히 걸어 다니는 사람에게 덤벼대기도 하지요
골고루
잡식을 즐기는 인간에게 가소롭게도 풀도 못 먹는 것들이 말이지요
더구나 영묘한 사람들의 일생에 예의와 사상과 가치의 목적물을
좋이 인식하며 성인을 향하여 한껏 존경도 합니다
아늑한 종교도 있고 문화적인 활동도 다양하며 곳곳으로 유무형의
사랑과 기쁨들도 화려함을 넘어 널리 산재해있구요
시와 소설같은 열망적인 삶도 수려하게 펼쳐져있습니다
나아가 영광의 죽음 뒤엔 영혼까지 아름답게 갈구하지요
어느덧
인생의 끝자락에서 과거사를 거슬러보면 매사 우리의 고혹한 생애에
과연 어떠한 것들이 남다른 추억으로 아름답게만 존재할까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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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행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