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3. 9. 00:26

영혼의 날개


                          詩 최 마루


우수에 젖은 낙엽을 처연히 두르고

바람의 향기를 살풋이 품은 채로

구름비를 아주 우아하게 마주할 때

대지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다 못해

그 이지적인 풍요로움의 기쁨들을

생전에 마냥은 주체할 수가 없음이니

이미 이상향을 넘은 영혼의 날개는

나의 외로진 이름 끝에서

세상에 가장 황홀한 꽃이 되어 갔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행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