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위한 애정의 밤

현실의 무늬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4. 18. 14:33

현실의 무늬


                         詩 최 마루


어느 모질은 인연으로 얽힌 생전에

현란했던 세월만큼 눅눅해져버린

창백한 추억을 막연히 떠올리다가

 

못내

과거를 잊어가는 기억들을 붙들고는

내일이 있기에 희망을 그리워했지만

밍밍한 명일마저 서먹한 상황이라면

황금빛 살이가 얼마나 참혹만 할까!


훗날 두텁고 아름다운 세월 속으로

현재의 아늑한 생과 억척스런 삶이

이 세상에 그 어느 값진 선물보다야

지극히도 더없을 소중함들이겠지요



* 명일(明日) : 내일을 뜻함


* 최마루 시인의 희망의 근거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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