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2:37
기대
詩 최 마루
비록
난감한 현실과 부득이 타협할지라도
코믹했던 세월들을 나무라진 않겠습니다
넌지시 내일을 선명하게 지켜보노라면
언젠가 예쁜 땅 위에서 일탈을 그려두고
묵직했던 여운의 향기를 남겨놓습니다
어느 황량했던 날은 아무런 조건 없이
나에게도 관대한 하루를 주어보았습니다
그러기에 낡아빠진 목조주택에 뉘어놓고
느낌표 같은 생생한 인생을 다짐해봅니다
동안 쉼표 같았던 공허한 삶을 기억하여
야외 테라스에서 백김치에 전병을 먹듯
로맨틱한 공간을 오붓하게 찾아가봅니다
어느 사이 잠들어버린 시각을 매만져보니
나도 모르는 분위기를 오롯하게 사모하고는
그토록이나 절묘한 때를 그리워하면서
남몰래 새긴
옥빛의 다짐을 거침없이 꿈꾸어왔나 봅니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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