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3:46

지우금


                                詩 최 마루


작금에도 급속도로 발전되어가는 억척의 이 시대에

거듭된 만성 피로가 시도 때도 없이 고개를 쳐들자

무력감 식욕부진 불면증 노화 등의 촉진들이

마음의 염증으로 발한되어버린 극단적인 효력일 뿐


자칫 

불시에 위험군의 합병증으로 변질될 우려에 앞서

고매한 윤리가 뿌리내린 고결한 명상이라 함은

모든 이치에 어울려가는 신진대사의 활력증진에

윤택한 인생의 보습효과에 어울릴 명약으로 남아서

자신의 극단적인 이기심을 초연하게 녹여내는데 부터

지극히도 아름다운 인생을 지금부터 개시할 것이다


그리하여 계속 발견되고 발전되어가는 시간들이

이제부터 현란한 세월보다 바빠지기 시작했다



* 지우금(至于今) :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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