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살이

혼살이

                               詩 최 마루

당장의 평가절하는 갱년기의 삶에 금지조항이다

한때 

견실했던 미백의 논문에 그려진 유일한 사랑으론

자유와 평화의 온유한 자율에 펼쳐진 국익우선과

한 시대의 성장인자를 오로지 국민효능에 입각하여

영롱한 국격으로 발돋움하도록 한 것인즉

역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그 어떤 위대한 표상조차

명확한 검증의 대세를 치밀하게 구성하고 있었음을

후대의 경계에서 반드시 깨우쳐 승인해야함이었다

가끔

어쭙잖은 세월과는 달리 진정코 멀지 않는 곳에서

과거의 메아리조차 웅장하게만 달려오고 있었으니

국가는 그대들의 몸통이자 영원한 정신인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로 성대한 민족의 혼이 대대로 영원할 것인즉

어디서나 겨레의 얼을 눈부시게 기억해야할 것이다

* 그대가 진정한 한국인이라면 영광의 이 땅에

  찬란했던 선조의 얼과 웅대한 가르침을 기억하는가!

  내 역사의 용트림에서 묻노니

  한국인의 위대한 조국은 어디인가!

  허언은 망조의 지름길인즉

  부딪히면 돌파하고 흔들리면 민족혼의 중심을 사색하라!

  아무나 한국인의 영혼을 배울 수는 없다

  아리랑의 한 맺힌 가락을 담대하게 또 기억하라!

  더불어 세계 속에 한국인은

  세상의 중심을 아우르는 위대한 겨레의 본보기임인즉

  세상 어디에서라도 우리의 피를 절대로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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