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3. 23:20

조소


                               詩 최 마루


드디어 소극적 감성이 곪아서 터졌다

사망자도 늘고 부상자는 더욱 늘어나고

생각지도 않은 실종자도 꽤 늘어만 갔다


드디어 비행기도 뜨고 전함도 뜨고

부대도 긴급 투입되고 종군기자도 떴다


이미 사방으로 피어진 참혹함을 너머

곤경에 처한 잔해들을 멍하게 바라보니

누우런 고름 속에 소보로빵의 상흔들이

기막히게도 고소하게 나자빠져 있을 뿐 

잔상이 너무나 시사적임이 심오해가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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