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삶
감탄사 그리울 때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4. 00:18
감탄사 그리울 때
詩 최 마루
선조들의 기발한 착상들을 쭉 둘러보면서
오로지 경박함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만행을 저지르다
아주 오랜 세월을 두고
앞서 구상한 창조물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것은
현대적 과학만능에 의한 오만과 자만심일 뿐이다
조상의 지혜는 곧 우리의 영원한 거울이자
뜨거운 피를 이어준 위대한 존재물이기에
시대의 문화를 훗날의 후음으로 깊이 느껴보건대
지금의 성가신 과학들을 보고 개탄하지 않도록
후대에게 진실로 찬란하게 영접해야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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