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4. 01:13

귀가주


                詩 최 마루


오늘은 회사에서 일과를 마치고

조촐히 퇴근하려니 섭섭만 한데

하루의 피곤을 달콤하게 달래줄

오호! 우리 기쁨 한 잔 어떤가!

삼겹도 좋고 몽탕도 좋으이!


알딸딸하니 저녁별 마주하며

귀여운 아이들 치킨 한 상자에

곰같은 마누라가 덜컥 보고 싶네


사랑이 숙성되어가는 단아한 집에

내일을 위한 평온의 출근을 위해

오늘도 

제법 넘치는 잔은 이제 그만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