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4. 01:15

도중


                            詩 최 마루


내 가슴속엔 온통 거미줄같은 혼선의 지도가

어느 해부터 나조차도 모르게 그려져 있었다


그 지도에는 추억의 명소가 적당히 자리를 잡았고

한적한 여정에서 잠시 멈추어가는 경유지도 있었지


어느 날부터 예정된 시간이 슬며시 다가오면

언제나 실시간의 현실에서 기웃거릴 여유도 없이

나는 무조건 뜀박질에 열중해야만 했다


나름은 

인생의 매력을 아직도 이렇게 배워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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