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18. 21:34

유량


                             詩 최 마루


드디어 

연기의 호수에 인식의 철학이 모순처럼 피었다


간혹

운무의 옷을 고루 입고 고독 속으로 숨어들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삼생애에 잔가지는 흩어지고

어느

살풋한 바람소리에 추억의 화상이 펼쳐지더니

영혼의 섬 가까이로 기죽어가는 영민한 넋두리가

이승의 원리들로 간간이 고혹하게만 불탔어라!



* 유량(嚠喨) : 음악 소리가 맑으며 또렷함을 말함

* 연기(緣起) : 모든 현상이 생기(生起) 소멸 하는 법칙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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