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환타지아
어울렁 냉면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18. 22:22
어울렁 냉면
詩 최 마루
나를 너무 너무나 사랑하지 마세요
아마도 곧 상쾌하게 질리실겁니다
하오나 우유처럼 보드라운 햇살이
유난히도 따사로운 여느 날마다
탱탱한 면발이 죽도록 생각나는 건
관능적인 풍습에 어우러진 입맛이자
동안의 별미를 비비거나 말거나
저의 황홀한 체액과 뛰어난 미감들을
지금껏 그리워하기 때문이겠습니다
모쪼록 온몸으로 알차게 사랑받는 만큼
한철의 쾌감에 요분질같은 양념으로
담백한 인생마냥 컬컬한 육수와 함께
가장 황홀하니 어울릴 최상의 맛으로
미끈하게 빠진 몸매 절대 아끼지 않고
영원토록
그대 입술과 행복하게 어울려보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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