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8. 16. 17:04

포옹


                      詩 최 마루


십자가가 그려진 문신위로

삶에 가장 참혹했던 기억들이

가시처럼 스미어 있었습니다


번역과 편집이 헝클어진 역사에서

다행히도 장밋빛 인생이야말로

지나친 고통으로 드넓게도 헤집어놓은

즐거움의 부활처럼 오래도록 만끽할 때


아아!

기꺼이 뜨거운 아량으로 받드오면

곧 아름다운 환난으로 거듭하여

이 단조롭고 습했던 격한 생애를

가장 고혹하게 꿈꾸어봅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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