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삶
아름다운 나날들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1. 8. 16:59
아름다운 나날들
詩 최 마루
가파른 생이 허무할 때마다
파스텔 향기의 별빛을 기억해본다
어느 때는
영혼의 핏기가 뭉클할 때면
한껏 추억의 날개를 고이 접고서
스산하고도 향기로운 바람에게
싱그러운 세목을 고요히 청해본다
그럴 때면 발가벗은 육체가
온통 달빛에 괴인 신물만 같다
* 세목(洗沐) : 머리를 감고 몸을 씻어 깨끗이 함을 말함
* 신물(神物) : 신령스럽고 기묘한 물건을 가리킴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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