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위한 애정의 밤
사랑의 된그림자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1. 8. 18:09
사랑의 된그림자
詩 최 마루
불타는 사랑이 시작은 좋았어도
애틋하게 아련하게 흐물만 거리다가
촛농처럼 애꿎게만 녹아들 즈음
새로운 연모가 비집고 들어오면
예전에
그토록 다짐해두었던 흉측한 배신에
차라리 황홀한 비석이나 세워두어라!
그러다가
모든 이의 아련한 삶들이 언젠가는
한낱 인생의 그림처럼 남을 것인즉
이미 사랑은 관목이나 은둔도 아니며
노랫말처럼 아름다운 것도 아니었네
이제야
희미하게 깨달았을 애증의 강물에
쉼 없이만 허우적이든 물새처럼
어쩌다가 철없었던 변심이야말로
신비한 열정을 오해로만 쫓아서
도대체 알아갈 까닭이 없었을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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