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13. 20:05

문채보기


                詩 최 마루


늘 단아한 무늬목에

물결같은 부드러운 향기가

언젠가는 귀한 꿈이 되겠지요


때로 그 신비로운 효험으로

한량없는 방출을 기대해보며

생애에 신성하게 살아있음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렵니다


그리하여

독송의 경계로 웅장하게 나아가

자애로운 신심을 힘껏 모두어

계율에 알맞은 의식의 영역에서

충만된 참선을 예감해봅니다



* 문채(文彩) : 아름다운 광채를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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