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13. 20:42

뭉텅이


                詩 최 마루


이따금 뭉치는 것도

함부로 

뭉쳐서는 아니 되는 것과 같이

무심코 저질러버린 행위가

결코 정당화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더러 

시작과 끝에서 옳은 결정이라면

평생을 인품만큼 떳떳해야할 것이며

언제 어디서나 상대를 존중함은

그대의 진솔한 인격에서

불식간에 덩이처럼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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