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13. 21:26

청정심


                                 詩 최 마루


자존감을 버리고 미물이 되어보았는가!


어쩌다 자부심을 버렸다지만

그토록 강렬했던 기운들은 어디에 살아있던가!

실로 희미했던 삶의 허영이었음인가!

기실 혼탁했던 자만이었을까!


그대 모르고 나도 모르거늘

죽고 사는데 무슨 의미가 그다지 넘치리오!



* 청정심(淸淨心) : 망념을 없앤 깨끗한 마음을 일컬음

* 기실(其實) : 실제의 사정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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