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황금빛 출현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13. 21:32
황금빛 출현
詩 최 마루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을 사랑하노니
그중에서도 탄생의 축복이야말로
온 집안의 경사이자 거룩한 출연이며
한때 영혼의 노래를 찬란히 받들어서
오로지 독립을 소원하던 이들에게는
조국의 밑거름이자 애환의 나날 속에
피맺힌 애국의 통한이거늘
온 나라에
상생의 빛마다 별빛같은 앙상블 노래는
뼈의 음절로 역사의 감성이 되어갑니다
이내 달빛에 그을린 눅눅한 기억처럼
이 무지의 밤마저 여느 적막한 날마냥
고혹한 시어를 애틋하게 고르는 찰나
아아!
너무나도 그리운 아리아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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