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마루의 고뇌

신실한 향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1. 2. 01:28

신실한 향기


                             詩 최마루


딱히 사람이 사람을 믿어야하지만

그 사람은 자신도 믿질 못하였으니

그 사람을 미필적 고의의 사색으로 밀치다


때로 그 사람으로 인한 타인의 허우적임에

외면의 경향은 이미 죄악의 시초였음이니

따스한 사람의 가슴을 잊어버린 무분별함에

피폐와 도락의 세상으로 섞어가는 양심의 악취가

느닷없이 가증스러웠다


하늘은 오늘도

고혹한 본질의 한 켠에서 기이한 밤의 향기마다

그토록 서러웁게만 울고 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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