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민망한 색채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2. 28. 20:32
민망한 색채
詩 최마루
명산이 꿈틀거리는 절벽의 무릎 즈음
아아!
바다가 꿈꾸는 신화가 뭉클 깨어나고
갈대가 속삭이는 계절을 만날 때마다
한껏
몸부림치는 시름을 살며시 토하였으매
얼핏
쇳소리에 기도소리가 간절히 묻히더니
일례로
내 홍당무만 같은 분홍빛 마음을
혹여
천하에 들켜버렸다면
어찌 매일같이 부끄럽지 않겠는가!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