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삶

속죄안의 참회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2. 28. 21:09

속죄안의 참회


                                 詩 최마루


냉혹한 눈물이 쾡하게 젖어만 가는 겨울


아!

바람의 울부짖음이 무정하게만 안타깝고

가끔은 애슬픔을 녹여버린 역사의 잔류가

냉랭한 허공속에 단아한 돛배가 되어

멀리에 아롱거리는 포말로만 남아서가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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