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삶

내면의 탑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5. 29. 16:37

내면의 탑


                      詩 최 마루


생전에 

꼭 뵈어야할 억울한 넋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기억해야할 청춘의 꿈이 있다면

어떠한 역경마저 온몸으로 이겨내어서

제 당당한 길로 되돌아가야만 하거늘


비록 두서없는 하소연이겠지만

동안 헐겁게 지쳐버린 속애를 맞아서

이제는 안온한 집을 찾아 가야겠습니다


무릇 절대적 기원이라면

아주 먼 훗날이 될지라도 

껍질처럼 잃어버린 또 다른 자아를 위해

부디 그 무엇으로

다시 재회할 것을 필히 믿어봅니다



* 속애(俗埃) : 속세의 티끌로 세상의 여러 번잡한 일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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